▲ 전북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교통복지 정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실시한 2017 생활권 선도 사업 심층평가에서 일명 '행복 버스'로 불리고 있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등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 사진제공 = 진안군청 © 신석진 기자 |
|
전북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교통복지 정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실시한 '2017 생활권 선도 사업' 심층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는 기염을 토해냈다.
특히,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은 기존 버스운행체계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해 주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농촌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가장 창의적인 교통모델로 평가 받았다.
일명 '행복 버스'로 불리고 있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은 면소재지에서 각 마을까지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운영노선에 대해 운영횟수를 단축하는 대신 콜센터 운영을 통한 승합차량을 제공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전화만 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백운면을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성수면, 부귀면, 주천면 등 총 4개면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진안군은 이와 함께 경제활동이 어려워 생활고를 겪고 있는 노인층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민만족형 교통복지정책을 시행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4년 거리요금제에서 기본요금 1,300원으로 단일화 하는 등 2015년부터 인근 무주‧장수군 권역까지 요금 1,000원에 갈 수 있도록 무진장 지역 농촌버스요금 단일화를 추진한 바 있다.
또, 추위를 막기 위한 버스정류장 탄소발열의자 설치를 비롯 중‧고등학생 통학택시 지원 등을 통해 취약한 교통서비스를 보완해왔다.
올해부터는 70세 이상 ▲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 진안읍 소재지권 교통소외지역 행복택시 운영(100원택시) 등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지원 사업을 비롯 다양한 주민맞춤형 교통복지 정책들은 농어촌 지역 교통행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 모두가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