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원대학교 자동차기계공학과 원종운(오른쪽) 교수가 "2017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Baja 부문에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한 C.I.C 동아리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호원대학교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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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학교 자동차기계공학과 C.I.C(Custom impose carmaker) 동아리 학생들이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해 Baja 부문(Off-Road Type)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군산시 새만금 자동차 경주장에서 102개 대학 186개 팀(2,301명)이 참가한 ‘2017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출전한 호원대 자동차기계공학과 C.I.C팀은 이번 대회 출전 차량 제작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올해 최다 팀이 출전한 Baja 부문에 도전장을 내민 호원대 C.I.C팀은 Off-Road Type의 차량에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다.
또, 차량의 순발력과 조향성을 높이기 위해 FF(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하는 등 CVT(Continuously Variable automatic Transmission)를 사용해 변속성능을 향상시켰다.
이 같은 방식은 단순한 제작이 아닌 설계‧해석‧제작‧피드백 순서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신뢰성 있는 차량을 제작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호원대 C.I.C 동아리 정한빈(자동차기계공학과 3년) 학생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Baja 부문에서 전륜구동방식의 차량은 유일하게 호원대학교 팀뿐이었다"며 "이 차량으로 전북권에서 유일하게 수상해 매우 기쁘고 Baja 부문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 출전한 EV 부문에서도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지도를 맡은 원종운(자동차기계공학과) 교수는 "가장 참가팀이 많았던 Baja 부문에서 수상해 학생들의 실력을 검증받게 됐다"며 "그동안 무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등 최선을 다한 학생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구성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으로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원대 자동차기계공학과 산‧학‧관 커플링사업단은 자동차기계부품 설계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지원했으며 학생들의 대회 참여를 통한 능력개발 및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호원대 C.I.C팀이 수상한 Baja 부문은 대규모 신규 서킷을 조성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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