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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에서 15m 불기둥… 4시간 만에 진화
전북 완주군 봉동읍 장구리 인근…경찰 기름 절도범 추정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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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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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인근 야산에 묻힌 송유관에서 15m까지 불길이 치솟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소방본부     © 최인규 기자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인근 야산에 묻힌 송유관에서 불길이 치솟아 4시간여 만에 꺼졌다.

 

7일 오전 257분께 완주군 봉동읍 장구리 한 야산에 묻힌 휘발유 송유관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호남고속도로를 지나던 운전자들이 목격하고 신고했다.

 

송유관에서 치솟은 불길은 한때 15m까지 치솟다가 이날 오전 7시께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한송유관공사와 함께 불길이 치솟은 송유관 10km 구간의 양쪽 밸브를 닫고 휘발유가 모두 타기를 기다렸다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불길이 치솟은 송유관의 흙을 덮어 진화했다.

 

인근에 민가가 없었고 다행히 야산으로 불길이 확대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화재 지점 인근 땅이 파헤쳐진 것으로 보아 누군가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의 기름을 훔치기 위해 구멍을 뚫다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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