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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면 진리 "당숲" 문화유산 가치 높아
전북 부안군, 타당성 조사 거쳐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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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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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위도면 진리마을 "당숲"이 식물학적 가치가 높아 문화재로서 지정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향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부안군은 "전북도 문화재위원 등 관계전문가 3명과 함께 '진리 당숲'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전문가들이 이같이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현지조사를 통해 전문가들은 "역사성이 있는 위도 진리 당집의 민속학적 가치와 수백년 동안 보존돼 온 다양한 수종이 잘 보존돼 있는 만큼,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부안군은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문화재 지정을 목표로 '진리 당숲''위도 전역에 걸친 식생조사' 등 종합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학술자료를 확보해 국가문화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도면 진리 원당 주변에 위치한 '당숲'은 매년 정월 초하룻날 걸립과 정성스런 음식으로 마을 주민의 풍어와 무사안녕을 비는 수령이 500~600년인 너도밤나무와 푸조나무·격포 후박나무보다 오래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후박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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