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 유학생이 자신의 선배와 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3일 몽골 유학생끼리 술을 마시다 귀가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찌른 A씨(22)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 45분께 익산시 신동 한 원룸에서 같은 국적의 B씨(27)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이를 가지고 기분 나쁘게 말해 순간적으로 화가나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씨는 이 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진술 및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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