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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폐교 서남대 취약지 점검
범죄예방 진단 및 순찰활동 강화… 사각지대 차단한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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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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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남원경찰서가 대학생들의 힘찬 함성이 사라진 서남대학교 주변을 특별방범 구역으로 설정하고 범죄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제공 = 남원경찰서     © 최인규 기자


 

 

 

전북 남원경찰서가 대학생들의 힘찬 함성이 사라진 서남대학교 주변을 특별방범 구역으로 설정하고 범죄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남대는 대학 설립자인 이홍하 재단 이사장이 교비 333억원을 횡령하고 교직원 급여 200여억원을 체불해 교육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이행하지 못해 지난달 말 강제로 폐교됨에 따라 자칫 흉물로 변해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건물 현관문의 경우 외부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쇠줄로 칭칭 걸어 잠가 있으나 각종 쓰레기와 녹슨 공사자재가 널브러져 있고 인적이 끊겨 밤이면 음침해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사용되거나 범죄자들의 은신처로 이용되는 사례를 차단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관리해 지역 주민들의 치안 불안감을 잠재운다.

 

아울러, 주기적으로 건물 곳곳을 수색하는 등 출입금지 표시를 하고 향후 활성화 대책이 마련돼 생기를 되찾을 때까지 사람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앙지구대 및 경력을 배치해 순찰활동을 벌인다.

 

여성안심귀갓길 2개소인 서남대 주변과 원룸촌 일원 터를 잡고 있는 편의점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범죄취약지 관련 점검 및 예방활동에 주력하는 등 시민경찰과 자율방범대와 함께 야간 합동 순찰을 통해 취약요소 제거에 주력하고 있다.

 

남원경찰서 임상준(총경) 서장은 "폐교된 서남대 주변이 범죄취약지가 아닌 안전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범죄 취약지 점검 및 범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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