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북경찰… 하굣길 스쿨존 교통안전 점검
강인철 청장 '안전위협 및 무질서 행위 엄중 단속' 의지 표명
최인규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4/18 [16:5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강인철(치안감‧오른쪽) 전북경찰청장이 18일 녹색어머니 회원 등 협력단체 회원들과 함께 전주 온빛초등학교 일원을 찾아 횡단보도 앞에 '서다'를 의미하는 노란발자국 설치 및 어린이 교통안전 전반에 관련된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는 치밀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최인규 기자


 

 

 

최근 3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가운데 하교 시간인 오후 4~6시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5~2017455.7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3년 평균 방과 후 수업 등 학교 수업이 종료된 이후 귀가하거나 학원수업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4~6시 사이에 108.3(23.8%)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등교 시간인 오전 8~10까지가 9.7%(44)오후 8~108.9%(40.7%)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전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의 절반 가량이 등하굣길에 몰린 셈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등굣길과 함께 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스쿨존 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호구역 내 과속 운전 등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하는 등 과속방지턱 및 각종 안전표지 등 시설물을 보강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전수조사의 첫 포문은 강인철(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18일 전주 온빛초등학교 일원을 찾아 어린이 안전시설 등 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인철 청장은 이날 녹색어머니 회원 등 협력단체 회원들과 함께 횡단보도 인근에 노란발자국 설치 및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와 불법 주정차 관리 및 속도위반 단속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는 치밀한 행보를 구사했다.

 

이날 강인철 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을 통행하는 운전자는 언제든 도로로 뛰어나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 주위를 기울여 운전해 주시고 스쿨존에서는 어린이가 주인공"이라며 "속도위반과 불법 주정차를 비롯 통학버스 법규 위반 등에 초점을 맞춰 엄정한 단속과 함께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안전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