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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올해 첫 일본뇌염모기 발견
지난달 19일 전주에서 '작은빨간집모기' 2마리 채집
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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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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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19일 전주 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2마리를 발견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자료제공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 정은진 기자


 

 

올 들어 전북지역에서 일본 뇌염모기가 발견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매주 2차례 일본뇌염 유행 예측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9일 전주 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2마리를 발견했다"4일 밝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 이상은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복통 등 치명적인 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바이러스 주 감염 계층은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장마로 인한 고온 다습한 날씨 때문에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는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에서는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거나 야간에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만일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긴 팔과 긴 바지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는 것도 한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모기는 종(種)에 따라 일본뇌염 뿐만 아니라 말라리아뎅기열 등의 각종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는 만큼,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숙지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에서 지난 4월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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