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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SRF 반드시 막겠다!
'강력한 행정력으로 끝까지 대응, 시민 힘 모아 줄 것' 당부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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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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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팔복동 고형폐기물연료(SRF) 소각발전시설 증축 사업과 관련, 법정 싸움으로 비화된 일련의 과정에 대해 경위야 어찌 됐던 그동안 진행된 일련의 행정처리 과장에 시민들에게 큰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끝까지 대응해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최인규 기자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팔복동 고형폐기물연료(SRF) 소각발전시설 증축 사업과 관련, 법정 싸움으로 비화된 일련의 과정에 대해 "경위야 어찌 됐던 그동안 진행된 일련의 행정처리 과장에 시민들에게 큰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끝까지 대응해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 전주시와 폐기물처리업체 간 소송의 2심 판결이 있기로 한 날이었지만 전주시의 강력한 변론재개 요청으로 판결이 연기돼 오는 12일 변론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시장은 특히 "사실상 발전시설을 지어놓고 자원순환시설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업체의 주장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형연료 소각발전시설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폐기물처리업 허가 고형연료 사용신고 대기배출 방지시설 가동신고 등 단계별로 거쳐야 할 필수 과정이 있는 만큼, 강력한 행정력을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빠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팔복동공단 지구단위계획을 적용해 더 이상 환경오염 우려시설이 들어올 수 없게 할 것이지만 수십 년 된 공단의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스스로 대책기구를 만들어 노력하는 한편,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찾아가 도심 폐기물처리시설 휴폐업 및 이전 보상에 관한 특별법을 건의한데 이어 정치권과 국회를 통해 특별법을 제정하거나 이에 준하는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이끌어내겠다"고 천명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인허가 과정 의혹에 대해 전북도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필요하다면 자신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을 수사해 명명백백히 의혹을 밝히는 것도 불필요한 논란을 막는 방법이고 시민들도 주민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만큼, 전주시의 해결의지를 믿고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는 "팔복동 고형폐기물연료(SRF) 소각발전시설을 반드시 막아내고 시민건강을 지키겠다"는 내용이 담긴 전주시장 명의로 작성된 유인물을 지난 2일 각 세대에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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