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제20회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 · 국무총리상 수상
한 식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5/06/04 [11:3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발표자로 나선 김기평(좌측) 전주시 경제과장이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한 식 기자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지난 3일과 4일 개최된 20회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주시가 남부시장 야시장을 발표해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 행사는 행정자치부가 지역경제 시책개발 능력향상과 우수사례 공유, 협력적 네트워크 강화 등 중앙정부와 지방, 지방과 지방간 상생 협력 등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전주시는 이 대회에서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력 모델 발굴을 위해 지난해 10월 개장한 남부시장 야시장의 운영과 성공요인 등의 내용을 담은 남부시장 야시장 성공사례를 발표해 아이디어의 창의성을 높이 인정받는 등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사례발표를 통해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에서 야시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어려움과 난관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더 더욱, “변화하지 않으면 지역경제의 희망이 없다라는 믿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업을 추진했던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남부시장 야시장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매대 운영자와 남부시장 상인들간 1:1 자매결연을 통한 상생협력을 꼽았다.
 
이와 함께, “러시아, 터키,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지역 다문화가정을 야시장 운영에 참여시켰으며, 대학생 등 청년들에게도 창업의 기회를 제공해 젊은 야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의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남부시장은 야시장 개장 전과 비교해 방문객이 30% 증가하고 매출액 역시 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남부시장에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야시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대했던 상인들도 오히려 확대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기평 전주시 지역경제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수상을 통해, 전주가 지역상생과 소상공인 육성에 대한 전국적인 모델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인 지역경제 발전 모델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은 지난 20139월 안전행정부로부터 전통시장 야시장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경관조명, 전광판, 입간판, 프로젝터 등을 갖추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남부시장 야시장은 개장 이후 인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야간 문화콘텐츠로 각광을 받으면서,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익산 용안생태습지 '코스모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