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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자치단체, 메르스 확산 방지 공조
보건복지위 전북 재난상황실 방문… 송하진 도지사 등과 대책회의
한 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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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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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김춘진(우측에서 두 번째) 보건복지위원장이 9일 전북도청 재난대책상황실을 방문, "전북지역 메르스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대책 마련을 논의하는 등 국회 차원의 지원책 모색"을 약속하고 있다.     © 한 식 기자


 

▲ 국회  최규성(김제‧완주) 의원이 "시급히 요구되는 사항부터 즉시 국회에 알려줘 국비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 한 식 기자

 

 

 

▲  국회 강동원(남원‧순창) 의원이 이번을 계기로 보건 분야 예산 확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환자 사망 등에 따른 장례문제와 같은 최악의 경우까지 전북도 상황실에서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 한 식 기자

 

 

 

▲  송하진(우측에서 두 번째) 전북도지사가 "확진 환자 거주마을 차단에 따른 생업 중단 세대의 긴급 생계비 지원이 필요하지만 현행 복지부 긴급생계비 지원 대상 충족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한 식 기자

 

 

 

▲  송하진(우측에서 두 번째) 전북도지사가 "메르스 방역 추진에 따른 각종 경비 등 국비 지원이 시급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통해 자치단체가 명확한 지침을 통해 질환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 한 식 기자

 

 

 

▲   이건식 김제시장이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를 통해 "환자 긴급 이송차량 구입비를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 한 식 기자

 

 

 

▲   황숙주  순창군수가 "농산물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에 대해서는 지역 여론을 더 수렴한 뒤 신청여부를 결정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 한 식 기자

 

 

 

▲  심덕섭(우측에서 두 번째) 행정부지사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북도 보건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 한 식 기자

 

 

 

국회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9일 전북도청을 방문, 전북지역 메르스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대책 마련을 논의하는 등 국회 차원의 지원책 모색을 약속했다.


 
특히,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방역 등에 필요한 경비를 국가가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은 물론 발생지역 자치단체와의 대화 창구를 단일화 해 나가기로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9일 전북도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김성주 의원(보건복지위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를 비롯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지역구 의원인 최규성(김제완주), 강동원 의원(남원순창)과 송하진 도지사와 이건식 김제시장, 황숙주 순창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메르스 확산 방지에 자치단체와 함께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날, 김춘진 위원장은 정부의 미흡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전북의 경우 초기 대응에 신속히 잘 대처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국가의 지원이 미흡하거나 지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연락을 주면 즉시 관련 부처에 전달, 곧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메르스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자발적 협조를 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해 달라고 송하진 지사에 요청했다.
 
이어, 최규성 의원은 확진환자의 접촉자 분류부터 철저히 기한 뒤에 사후 매뉴얼에 따라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시급히 요구되는 사항부터 즉시 국회에 알려줘 국비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 강동원 의원은 이번을 계기로 보건 분야 예산 확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환자 사망 등에 따른 장례문제와 같은 최악의 경우까지 전북도 상황실에서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확진 환자 거주마을 차단에 따른 생업 중단 세대의 긴급 생계비 지원이 필요하지만 현행 복지부 긴급생계비 지원 대상 충족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이어 메르스 방역 추진에 따른 각종 경비 등 국비 지원이 시급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통해 자치단체가 명확한 지침을 통해 질환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 송 지사는 순창의 경우 지역 농특산물 생산 판매에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해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주민생활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 전개를 비롯 전북도 차원의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환자 이송시 구급차가 노후화 돼 119구조대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환자 긴급 이송차량 구입비를 국가가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생계 수단과 농산물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며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에 대해서는 지역 여론을 더 수렴한 뒤 신청여부를 결정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순창을 방문할 예정인 행정자치부 장관에게도 메르스 확산 방지에 필요한 방역비 등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강력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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