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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메르스 진료전담실" 설치
위기경보 '주의'→ '경계'로 자체 격상 · 방역태세 총력
한 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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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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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북지역 최초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의심환자 진료소가 설치된 전주시보건소를 방문해 진료실과 진료프로그램 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한 식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북지역 최초로 전주시보건소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의심환자 전담진료실을 설치한 뒤 안내표지판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한 식 기자

 

 

 


전주시가 전북지역 최초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의심환자 전담진료실을 운영한다.
 
전북 전주시는 9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메르스 의심환자 전담진료실을 전주시 보건소에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전담진료실 운영은 일부 병의원들이 내원환자 감소를 우려해 메르스 환자를 기피하고, 메르스 관련 정보 부재로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한 타개책으로 해석된다.
 
특히, 메르스 의심환자가 진료대기 등의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 지역 내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진료 및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본거지로 삼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메르스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기 14일 이내에 중동을 방문했거나,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간 발표하고 있는 메르스 노출 및 경유병원에 방문한 사실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안내에 따라 진료 및 처방,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민원인이 전화(281~5381, 5382)를 통한 상담 과정에서 메르스 감염환자로 의심될 경우 의료전담요원들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 환자의 검체 채취 등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된다.
 
전주시는 향후 전주시 보건소가 메르스 의심환자 전담진료실로 운영됨에 따라 일반진료와 건강검진, 예방접종을 위한 민원인은 덕진진료실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전주시 보건소 한 관계자는 의심환자만을 위한 전담 진료실을 설치, 운영하는 만큼, 이상 징후가 발생하는 즉시 전주시보건소를 방문, 진료 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20일 메르스 감염환자 발생 이후 조봉업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5일에는 이례적으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자체 격상해 적극적인 방역태세를 갖췄다.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씻지 않은 손으로 눈입을 만지지 않기 기침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린 뒤 손씻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발열기침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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