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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자원봉사문화 확산 귀감!
전주시 완산구 공무원 자원봉사단 "1석3조" 효과 발휘
한 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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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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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공직사회의 자원봉사문화 확산에 불을 지피고 있는 전주시 완산구 공무원 자원봉사단 회원이 포도재배 농가 일손돕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 식 기자


 

 

▲   전주시 완산구 공무원 자원봉사단 40여명은 지난 20일 여가활동을 잠시 뒤로 미루고 평화동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봉지 씌우기 등을 하며 가슴 따뜻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 한 식 기자

 

 

 

▲  왼 손이 한 일을 오른 손도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왜(?) 날 주인공으로 만드시나~          전주시 완산구 공무원 자원봉사단 회원이 환하게 웃으며 포도 봉지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 한 식 기자

 

 

 

▲   다른 회원들을 촬영해주시지,  이러시면 앙돼요~            인사이동에 따라 전주시청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완산구 공무원 자원봉사단" 회원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기획예산과 성우경, 차량등록사업소 김태웅 주무관도 한 컷!     © 한 식 기자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공직사회의 자원봉사문화 확산에 불을 지피고 있는 전주시 완산구 공무원 자원봉사단이 주말을 맞아 가뭄에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빗줄기를 뚫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한층 바빠진 농가 일손을 돕는 시간을 통해 고충을 공감하며 애로사항까지 수렴해 “13의 효과를 발휘했다.
 
지난 20일 전주시 완산구 공무원 자원봉사단 40여명은 여가활동을 잠시 뒤로 미루고 평화동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봉지 씌우기 등을 하며 가슴 따뜻한 주말을 보냈다.
 
특히, 인사이동에 따라 시청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완산구 공무원 자원봉사단회원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직원들이 단 한 번도 참여를 기피하지 않고 이웃사랑 실천에 힘을 보태 일부 그릇된 직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등 완산구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전주시청 기획예산과 성우경, 감사담당관실 권정혜 임세영, 체육진흥과 김재섭, 차량등록사업소 김태웅 주무관이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해 한번쯤은 봉사활동 참여에 손길을 보태지 않아도 따가운 눈총을 받지 않아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시민에게 한층 더 가까이 가는 나눔과 섬김의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내 각별한 평가를 받고 있다.
 
, 이들은 완산구 공무원 자원봉사단이 결성될 당시 전주시청(본청)으로 전출된 상태에서 참여를 할 수 있느냐는 제안에 기꺼이 두 팔을 걷어 부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등 동료와 소통함과 동시에 시민과 소통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실현해 시민이 행복한 전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열정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 차량등록사업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태웅 주무관은 완산구 산하 동사무소에 근무할 당시, 직원의 소개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노인요양시설인 이레복지원을 방문하면서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멀지 않은 미래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어르신들을 통해 행정이 지향해 나가야 할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게 한다며 봉사활동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기획예산과 성우경 주무관도 주말은 누구에게나 쉬고 싶은 달콤한 유혹이겠지만 봉사활동을 실천은 마음먹기에 달려있고 자신의 재능을 이웃에게 나눠주는 시간 속에 흘리는 땀방울은 이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기쁨을 작은 가슴속에 담아내 꽃을 피울 수 있어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청 감사담당관실 권정혜 주무관은 완산구청에서 전출 당시 공무원 자원봉사단이 결성된다는 것을 알고 임산부의 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때, ‘몸이 무겁고 힘들 텐데 활동이 가능 하겠냐는 말에 태어날 아기가 보람된 일을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겠죠하며 수줍은 미소를 띄운 열정은 활활 타오르고 있다.
 
체육진흥과 김재섭 주무관은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니 아이들이 나눔 실천을 통해 이웃에 대한 배려를 알아가는 등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감사하는 모습이라며 흐뭇해했다.
 
또한, 포도 재배 농가주의 친정어머니는 메르스 여파로 그나마 찾아오던 봉사활동의 손길이 뚝 끊기고 일손마저 구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공무원들이 찾아줘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며 포도 봉기 씌우기 작업을 하는 직원들의 사양에도 불구하고 농가에서 직접 만든 포도즙을 한 봉지씩 전달하는 등 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안병수 완산구청장은 공무원으로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봉사활동의 기쁨을 느껴본 사람에게는 따뜻한 감성이 있고, 직접 우리사회의 단면을 체험하고 방향정립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눈, 즉 사회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논리를 제시하고 나섰다.
 
한편, 완산구 공무원 자원봉사단은 20082월 완산구 산하 공무원들이 뜻을 모아 결성해 현재 총 8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완산구에서 근무하다 전출한 시 사업소 및 전주시청 공무원들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이웃사랑의 날로 설정, 주말 시간대를 이용 이레복지원과 삼성휴먼빌(, 삼성보육원)을 방문 정기적인 시설 봉사활동 외에도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등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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