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완산구 행정지원과 전 직원들이 구청 회의실에서 친절 및 청렴교육을 마친후 머리위에 하트 모양을 날리며 친절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 한 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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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완산구 행정지원과 안맹희 과장(사진 맨 앞쪽)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구청 회의실에서 직원 친절 및 청렴 교육을 마친후 V 자를 만들어 보이며 친절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 한 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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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는 직원 친절행정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하반기에는 친절을 완산구 중점시책으로 집중 평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최근 일부 공무원들의 전화대응 및 창구민원 공무원들의 불친절 사례가 접수되고 있어 친절마인드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고, 날로 높아가는 시민들의 기대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 고무하며 직원 친절마인드를 재무장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완산구는 이를 위해 체험과 교육을 통한 친절마인드 강화, 부서 업무공유 등 친절한 환경조성, 모니터링 및 평가, 포상 및 인센티브 4대 분야를 선정했다.
‘친절 4대 중점추진 분야’ 주요내용은 ▲ 체험과 교육을 통한 친절마인드 강화 ▲ 부서 업무공유 등 친절한 환경조성 ▲ 모니터링 및 평가 ▲ 포상 및 인센티브 분야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 체험과 교육을 통한 친절마인드 강화 분야로는 완산구 산하 전 직원 및 부서단위 친절교육, 친절기관 현장체험, 내부 전산망 ‘칭찬합니다’ 코너 활성화, 불친절 민원신고센터 운영 ▲ 부서 업무공유 등 친절한 환경조성 분야로는 상시 반복민원에 대한 업무공유, 원스톱(ONE-STOP)전화민원 응대, 전화친절도 제고를 위한 1부서 1시책 추진 ▲ 친절 모니터링 및 평가분야로는 동료평가단 전화 모니터링, 자원봉사단을 활용한 모니터링▲ 포상 및 인센티브 분야로는 부서단위로 이달의 Best 친절직원 선발, 친절 공무원 포상 및 인센티브를 수여, 이에 그치지 않고 매월 1회 과동장 집합회의를 통하여 선발된 친절 직원 중 연말 베스트 직원을 1명 선발하고, 친절 우수부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친절 공무원에 대한 개인별 인센티브를 살펴보면 근평 시 가점부여, 각종 표창및 교육대상자 선정 시 우선권, 구청 전입 시 우선권 등이 부여된다.
또한 전화친절도 제고를 위해 걸려온 민원전화를 타부서 업무담당에게 연결하는 방법이 들어가 있는 메뉴얼을 제작 내부 전산망에 게시했다.
이에 행정지원과에서도 23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직원 친절 및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수동적인 친절이 아닌 고객의 마음을 읽는 친절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안병수 완산구청장은 “친절은 베풀기 위해 있는 게 아니라 공무원의 의무이기도 하다,친절한 공무원과 부서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지만 불친절한 공무원에게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또 “완산구는 특히 전국적인 관광명소인 한옥마을이 있어 대 시민이 아닌 대 국민 친절서비스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을 통해 친절을 습관화시키고, 친절로 소통하는 완산구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