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 전주시 덕진구청에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쓴 손 편지가 보내와 화제가 되고 있다.
덕진구에서는 지난 5월 소원공모를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소원성취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공모에는 154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희망선물 22명, 희망활동 30명, 희망여행 20명을 선정하고 1,150만원의 예산으로 덕진노인복지관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차 모학생은 ‘침대를 선물받고 침대가 너무 편해 잠이 잘 와서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했으며 그렇게도 가지고 싶었던 기타를 선물받은 6학년 이 모 학생은 열심히 연습해서 좋아하는 곡을 꼭 연주하겠다며 "꿈을 펼치도록 도와줘 정말 감사하다"는 손편지를 보내와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에 신현택 덕진구청장은 ‘희망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참 뜻깊은 사업이라 생각했고, 희망활동과 희망여행을 통해 어린친구들이 소중한 꿈을 가지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 전주시 덕진구청에 도착한 감사의 손편지. / 사진제공 = 전주시 덕진구청 ©한 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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