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 교월동은 오는 20일까지 관내 소 축산농가 2,714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신성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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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시장 이건식)가 가축질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야생철새의 도래시기가 본격화됨에 따라 구제역 ‧ 고병원성 AI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관내 소 축산농가 2,714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김제시 교월동의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은 최근 광주‧전남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하는 등 가축질병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올 상반 기 일제접종 이후 4~7개월이 도래한 소에 대하여 적기 보강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일제접종 기간 동안 50두 미만 사육농가는 접종반이 지원되고 만일 노령 및 입원 등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두 이상의 사육농가의 경우 신청에 의해 접종반이 지원된다.
또,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상황신고 접수와 처리 등 24시간 비상 연락체제 역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문 교월동장은 "일제 접종기간 동안 관내에 사육중인 모든 소에 대해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소와 돼지에 대해 상시 접종을 실시해 구제역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동장은 “우제류 가축사육 농가뿐 아니라 모든 축산농가에서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접종 및 축사 내‧외부 소독, 출입자 및 차량 통제, 가축질병 발생지 방문 자제 등의 농장단위 방역대책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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