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생기 시장 주재로 3일 국가 비상사태에 완벽한 대비에 초점을 맞춘 "2016년 1/4분기 통합방위회의"가 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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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생기 시장)가 3일 통합방위회의를 열고 지역방위의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열린 통합방위회의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장거리 로켓 발사로 촉발된 개성공단 폐쇄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된 가운데 ▲ 통합방위기구 강화 ▲ 실전 교육⋅훈련 강화 ▲ 시설⋅장비⋅차량 확충 ▲ 예비군육성사업 지원 강화 ▲ 대국민 통합방위 홍보 강화 등 5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민방위 대원과 시민 1만여명을 대상으로 민방위 교육과 생활민방위교육과 응급처치 전도사교육 등을 실시해 인명구조 인력을 확보키로 했다.
또, 다중집합장소에 대형관정 2개소를 개발해 유사 시 식수원 확보와 심폐소생술 교육훈련용 애니 30개를 구입해 읍⋅면⋅동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방독면 1,100개를 비롯 민방위훈련 지휘용 앰프, 차량 등을 확충하고 통합방위작전⋅훈련, 예비군교육⋅훈련시설 확충, 사무장비 구입 등 예비군 육성 사업비 11,709만원을 군부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정읍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생기 시장은 "평소 시민들의 생명보호와 재산보호를 위해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통합방위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시민이면 누구나 응급상황 이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않고 인명구조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민방위 체험교육을 한층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방위계획에 따르면 정읍시의 구성자원은 인구 118,000여명과 토지 약 693㎢, 주택 5만998동, 사업체 8,915개, 가축 877만1,000여마리 등이며 통합방위 자원 관련, 인적자원은 민방위대원 6,339명과 향토예비군 3,488명 등 총 9,827명이다.
물적 자원은 대피소 83개소⋅경보시설 4개소 ⋅비상급수시설 17개소의 시설과 전자메가폰 ⋅ 응급처치세트 ⋅ 환자용 들것 등 6종 1,669개, 방독면 3,397개의 장비 및 병⋅의원과 자동차정비 ⋅ 건설기계 ⋅ 방송사 등 17개 사업체가 동원자원으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통합방위협의회는 이날 전북서부보훈지정장과 정읍교도소장을 위원으로 영입하고 연 초 기관인사로 교체된 위원에 대해 각각 위촉장을 교부했다.
위촉된 위원은 김영현 전북지방검찰청 정읍지청장, 장성렬 정읍교육장, 김주원 정읍경찰서장, 이우실 전북서부보훈지청장, 백홍기 정읍교도소장, 김성길 국군기무사 정읍담당관, 최승진 정읍역장, 안동훈 KT정읍지점장 등 8명으로 2명이 증원돼 위원은 총 17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