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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폭염 종합대책' 본격 가동
9월 30일까지 T/F팀 운영 ⋅ 무더위 쉼터 지정 등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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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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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효성 있는 폭염대책 추진을 위해 전북도⋅일선 지자체에 31개반 179명이 참여하는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2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협업체계시스템을 가동한다.  (사진은 전북도청 전경)     © 이도형 기자


 

 

전북도가 때 이른 폭염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기온이 27~31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서울시와 경기도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민선 6기 전북도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 분야별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실효성 있는 폭염대책 추진을 위해 전북도 일선 지자체에 31개반 179명이 참여하는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25일부터 오는 930일까지 협업체계시스템을 가동한다.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14개 시 군에 3,694개소의 "무더위 쉼터"(노인시설 복지회관 마을회관 등)를 지정하고 냉방비 등 시설운영비 502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재난도우미 14,323명"(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자율방재단 , 통장 등)이 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통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며 인명피해 예방을 방지를 위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고령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특보시 자율방재단 마을 이, 통장이 담당공무원과 함께 취약시간대 순찰을 실시하고 "마을(앰프)방송과 가두방송"을 활용, 취약시간대 가가운 무더위 쉼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건설 및 산업현장 등 폭염에 취약한 옥외작업장의 근로자 보호를 위해 "무더위 휴식시간제(오후 2~5) 운영"등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관할 고용노동지청과 공조해 행정지도 할 예정이다.

 

이밖에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유치원생을 비롯 초 고교생의 피해 예방을 위해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자제 실내온도 적정유지 및 학생 건강상태를 수시로 파악해줄 것을 전라북도 교육청에 요청하는 등 119 구급차량에 생리식염수 얼음 팩 얼음조끼 등 응급구급 장비를 탑재해 상시출동 대기를 명령했다.

 

전북도 도민안전실 관계자는 "도민 스스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 낮에 야외 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처음 시작된 2008년에는 첫 폭염주의보가 75일 발령됐으나 올해는 519일 발령돼 8년 만에 47일이나 빨라졌다.

 

이 같은 5월의 이상 고온에 대해 기상청은 고온 건조한 고기압과 남동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 및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 가열된 공기가 한국 상공에 유입된 뒤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채 머무르는 데다 더운 바람까지 더해져 폭염이 1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올해 여름철은 엘니뇨의 약화에 따라 여름철 후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겠고,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폭염 현황을 살펴보면 평균 폭염일수 13일로 2014년 평균 5일에 비해 8일이 상승했고 전국 평균 10.1일에 비해 2.9일이나 길게 발생했으며 인명피해 36(사망 3온열질환 치료 33) 닭 폐사 21,657패류 폐사 174ha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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