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규(앞줄 가운데)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이건식(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김제시장을 비롯 17개 기업대표 등이 23일 김제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제 백구특장차단지 집단입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이도형 기자 |
|
국내 최초 특장차 집적화단지인 전북 김제 백구농공단지 입주를 확정한 17개 기업 투자 협약식이 23일 김제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이건식 김제시장 및 17개 기업대표를 비롯 (재)전북자동차기술원 이성수 원장‧전북특장차발전협의회‧타타대우‧현대상용차 고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 백구특장차단지 집단입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을 기원했다.
김제시 백구면 부용리 1030번지 일원에 산업시설 253,188㎡‧지원시설 6,284㎡‧공공시설 68,431㎡ 등 총 327,903㎡(약 10만평) 규모로 조성된 김제 백구농공단지에 조성된 특장차단지는 지난 2014년 7월에 조성 공사를 착공,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5일 분양공고를 실시해 17개 업체가 최종 입주를 신청, 이날 투자협약이 체결됐으며 투자협약은 타 시‧도에서 3개 기업이 이전하고 전북지역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14개 특장차 제조업체가 한곳으로 이전, 집단화‧집약화 면모를 갖췄다.
17개 업체가 입주를 결정함에 따라 현재 70% 분양 확정된 백구특장차단지는 군산 타타대우상용차와 완주 현대상용차와 접근성이 뛰어나 도내‧외 특장차 업체들로부터 잔여 부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할 것으로 분석돼 올 12월까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증장비 12종‧성능시험장비 10종을 갖춘 특장차자기인증센터 구축으로 특장차생산‧인증절차가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경기도 화성시까지 이동해하는 불편해소와 물류비 절감은 물론 (재)전북자동차기술원의 기술지원까지 가능해져 기업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아울러, 특장차산업에 대한 정보교류 및 공동대응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17개 업체에서 총 400여억원을 투자하고 350여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 및 대한민국의 특장차산업 메카로 육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김제시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갖춰 입주업체의 공장설립을 행‧재정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한편 초기 입주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행정지원과 전북자동차기술원과 협업체계를 구축, 공동 R&D개발‧장비공동 활용으로 특장차개발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전북도에 투자하는 특장차산업 업체들은 향후 탄소산업 발전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어 전북도와 김제시도 입주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져 기업이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건식 김제시장도 "김제시가 자랑할 수 있는 명성 높은 대표기업으로 육성해 김제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투자유치와 입주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 김제시가 신산업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특장차 = "특정한 용도로 장비를 갖추고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설비와 구조를 갖춘 자동차"로 정의되며 완성된 상용차의 새시캡(적재함이 없는)에 용도별 특수 장비를 갖춰 제작된 특수 고부가가치 차량이다.
대표적으로 구급차‧소방차‧크레인‧제설차‧믹서트럭‧탱크로리‧청소차‧음식물쓰레기차 등 다양하게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