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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명주 이영식 회장 '귀감'
지역인재 양성 위해 2011년부터 총 1억원 기탁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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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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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안군협의회 이영식(오른쪽) 회장이 17일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왼쪽) 부안군수에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심현지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안군협의회 이영식 회장의 기부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17일 부안군청을 찾아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군수에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사용해달라"1,000만원을 쾌척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특히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 자체가 지역주민의 공동체 정신을 결집시키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대학교에서 젊은 학생들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 가장 힘든 것이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가장 가슴 아프다"며 "작지만 부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반값등록금 추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기탁배경을 설명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이 회장은 콘크리트 생산전문기업 경영인으로 환갑이 넘은 나이지만 자신은 전주대 경영학부에 아내는 국문학부에 동시에 입학, 올해 3학년으로 공부에 전념하고 있는 만학도요 쌍용레미콘 외에도 4개의 기업을 운영하면서 100여명을 고용하는 등 부안군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장 취임 직후부터 관내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백미 10kg 500연탄 4,000장 등을 지원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북핵 반대 1인 릴레이 시위 및 북한이탈주민 돕기평양민속예술단 공연을 '통일' 이라는 컨셉에 맞춰 제4회 부안마실축제 폐막식 무대에 올려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통일기원 열매달기 추진 및 한발 앞선 통일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자로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안군협의회장 임기는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평생을 배우고 노력하는 것이 미덕으로 생각한다"는 이 회장은 "군민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분열과 갈등 극복 및 지역과 세대 갈등 완화를 비롯 다양한 네트워크 실현을 통해 축복의 땅 부안 시대를 만들고 '행복한 군민자랑스런 부안'을 실현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남북통일은 고립된 북한에 자유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통일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과제요 염원"이라며 "과거 준비된 통일정책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통일대박을 앞당겨 나가겠다"는 결의를 덧붙였다.

 

한편,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부안군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군정 및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솔선참여인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기념촬영을 권유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이영식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강산명주'는 최근 그라주(증유수)를 출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2016년 전라북도 유공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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