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주 개최지인 전북 익산을 비롯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1주일간 열전을 펼친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99회 전국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내년에 서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 사진 = 김현종 기자                                                                                                                    © 최유란 기자

▲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99회 전국체전 폐회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 본 행사 ▲ 식후행사로 나눠 2시간 30분 동안 석별의 정을 나눴다.                                              © 최유란 기자

▲  이번 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47개 종목에 1,315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 금메달 59개 ▲ 은메달 68개 ▲ 동메달 96개 등 223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득점 49,751점으로 경기‧서울에 이어 당초 목표로 했던 종합 3위를 거머쥐었다. (18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폐회식에서 전북선수단이 기수단을 선두로 입장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이기흥(오른쪽) 대한체육회장과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송하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전북도지사와 김승환(왼쪽에서 세 번째) 전북도교육감을 비롯 정헌율(왼쪽에서 두 번째) 익산시장이 전북선수단이 입장을 하자 손을 들어 환영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송하진(오른쪽) 전북도지사가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 서울시 문확공연에 앞서 이기홍(왼쪽)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을 뒤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송하진(가운데) 전북도지사‧전북도의회 송성환(왼쪽) 의장‧김승환(오른쪽에서 두 번째) 전북도교육감‧정헌율(오른쪽) 익산시장이 '성공개최'의 유공을 인정받아 이기홍(왼쪽에서 두 번째)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송하진(두 번째줄 가운데) 전북도지사와 정헌율(두 번째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익산시장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이 고장의 명예를 드높인 전북선수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주 개최지인 전북 익산을 비롯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1주일간 열전을 펼친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99회 전국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내년에 서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47개 종목에 1,315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 금메달 59개 ▲ 은메달 68개 ▲ 동메달 96개 등 223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득점 49,751점으로 경기‧서울에 이어 당초 목표로 했던 종합 3위를 거머쥐었다.

특히, 15년 만에 전북에서 열렸고 익산에서는 99년 만에 주 개최 도시라는 뜻깊은 대회로 정식종목 46개 종목과 시범종목 1종목을 포함 총 47개 종목이 분산 개최됐으며 25,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했다.

또, 개‧폐회식은 '천년의 숨결, 생동의 울림'을 주제로 천년 전북의 역사와 문화‧인물‧5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전북의 미래비전을 표출하며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대회에 새롭게 도입한 '선수단 중앙무대 입장'과 관람객을 그라운드에 배치한 것은 선수와 관람객 중심의 '참여체전'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고 전북의 미래 핵심 산업인 탄소드론을 활용한 성화 점화쇼는이동국‧김아랑 등 스포츠 스타들이 성화주자로 나와 역대급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화와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힐 성화 봉송은 단순히 대회 시작을 알리는 것일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역사‧문화‧예술‧환경을 한 눈에 조감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의식으로 전북만의 맛과 혼 그리고 힘을 대내외에 여실히 보여주기 위해 총 99개 구간 990km를 달린 이색적인 특별봉송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폐회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 본 행사 ▲ 식후행사로 나눠 2시간 30분 동안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 정헌율 익산시장과 전국 각 시‧도 선수단과 자원봉사자‧관람객 등 1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회 대회 개최지 자격으로 서울시 진성준 정무부시장이 2019 전국체전 대회기를 전달받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또 '천년의 길→비상의 나래→다시 만나요'라는 스토리로 전북의 아름다운 산하와 "다시 찾는 전북"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식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뒤 ▲ 성적 발표 ▲ 종합시상 ▲ 대회기 강하 ▲ 대회기 전달 ▲ 폐회선언 ▲ 성화 소화 및 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차기 개최지인 서울시가 '제100회 전국체전' 홍보 영상물 상영에 이어 현대무용 공연에 이어 뉴이스트W‧라붐‧국카스텐‧네온펀치‧크라잉넛‧현숙 등 인기가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환송사를 통해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천년 전북의 역량과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년 전국소년체전과 2020년 생활체육대축전 및 2021년 프레 잼버리와 2023년 세계잼버리까지 멋지게 성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폐회식에서 ▲ 송하진 전북도지사 ▲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 ▲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 정헌율 익산시장이 성공개최의 유공을 인정받아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는 기쁨을 만끽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되며 이 대회에 전북은 역대 최대 규모(25개 종목)인 선수와 임원 등 522명이 출전한다.

한편,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전국체전은 문화와 예술‧스포츠가 함께 어우러지는 국민 대통합 한마당으로 치르기 위해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성공개최' 라는 수확물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도민들의 호응 속에 자신과 고장의 명예를 위해 훈련에 구슬땀을 흘린 전북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도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