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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
5일간 장애인과 비장애인 벽 넘어 '대국민 화합의 장' 연출
김현종‧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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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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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굴의 투지와 열정을 뿜어낸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9일 주 개최지인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내년에 서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의수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과 정헌율 익산시장이 종합 1위를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과 2위 충북도 선수단‧3위 서울 선수단과 함께 수상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정헌율(왼쪽) 전북 익산시장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주정훈(육상‧오른쪽) 선수에게 신인선수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이 29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왼쪽) 전북도지사가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의수 부회장에게 대회기를 반납하기에 앞서 '성공개최' 의미를 담아 기를 흔들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폐회식에 참석한 송하진(두 번째 줄 가운데) 전북도지사가 14만2983.92점을 기록해 종합 4위를 차지한 전북선수단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불굴의 투지와 열정을 뿜어낸 "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서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29일 주 개최지인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을 비롯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의수 부회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및 차기 개최지인 서울특별시(윤준병 행정 1부시장) 등 선수단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공개행사 순으로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식전행사는 '웃음꽃 메아리'를 테마로 익산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트로트 가수 박구윤과 옐로비 등 부활 8대 보컬 정단의 공연이 관람객의 흥을 돋우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진행된 공식행사는 도별 시상 ▲ 최우수선수상 등 종합 시상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의수 부회장의 폐회사 대회기 강하 차기 개최지인 서울시로 대회기 전달 송하진 전북도지사 환송사 정헌율 익산시장의 감사인사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의 폐회 선언 성화소화를 끝으로 진행됐다.

 

특히 '푸르른 내일로'라는 주제로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을 축하하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으며 성공개최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등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환송사를 통해 "전북도는 체전을 계기로 대도약의 시대를 더욱더 힘차게 열어갈 역량을 다졌다"고 말문을 연 뒤 "천년 전북에서 열린 장애인체전에 보내준 따뜻한 응원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이 여러분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헌율 익산시장은 "99회 전국체전에 이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역시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낼 수 있었다"며 "익산시는 얼마든지 전국 규모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자신감을 밝혔다.

 

정 시장은 또한 "30만 시민들 역시 긍지와 자부심을 가졌을 것으로 확신하고 빈틈없는 준비로 큰 사고 없이 무탈한 안전체전부터 시민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만들어준 화합체전 및 양대 체전 기간 동안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 문화행사로 만들어낸 문화체전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해준 시민과 자원봉사자 등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은 '새 세상의 어우러짐'이라는 주제로 연출됐다.

 

개회식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드높은 관심과 열기로 시작된 가운데 선수단관람석내빈 좌석을 그라운드로 배치하고 2층 중앙에는 배려석을 마련하는 함께 즐길 수 있고 배려하는 체전으로 차별화해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

 

, 역대 체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를 동시에 봉송했고 세계 최초로 탄소융합소재로 경량 성화봉을 제작하는 등 '배려체전'을 도모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개회식 성화주자인 장애인선수가 동반봉송자인 익산시장과 자원봉사자가족과 함께 봉송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국민화합의 장'을 표출했다.

 

아울러,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전민재(진안 = 육상 트랙) 선수가 최종 성화주자로 나선 가운데 옹기 달 항아리로 만인평등의 가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38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지난 25부터 29일까지 5일간익산종합운동장 등 도내 12개 시33개 경기장에서 26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8,596명의 임원 및 선수단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129(선수부 100동호인부 29)이 다관왕에 올랐고 양궁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랭킹라운드1)에서 이억수(53경기) 선수가 세계기록을 세웠다.

 

한국기록은 175타이는 8대회신기록과 타이는 각각 32개와 1개가 나왔다.

 

개최지인 전북도는 142983.92점을 기록해 종합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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