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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학원연합회 '제2회 예술제' 개최
7일 오후 7시 예술회관, 꿈나무들 감성 공감 메시지 풍성
최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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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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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학원연합회가 예능인재 발굴 및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정기연주회"가 오는 7일 오후 7시 부안예술회관 무대에 올려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예술제는 교육기부 사업 일환으로 연합회 소속 학원 대표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출연해 제자들이 스스로 꿈과 재능을 찾고 학원 상호 간 소통과 지역예술문화를 성장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딱딱한 주입식 교육에 매몰된 아이들이 연습실 밖 넓은 장소에서 자유롭게 음악적 표현을 하는 시간을 통해 평소 꾸준히 갈고 닦은 재능을 과시하며 꿈과 자신감을 표현하는 등 창의력과 상상력 및 감성이 충전되는 즐겁고 신나는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 평소 잘 접하지 못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으며 '이도현(부안고 = 일렉기타)이수영(부안고 = 드럼)고조은(전북기계공고 = 베이스)김범용(줄포중 = 신디)' 등으로 구성된 "무단횡단" 밴드가 첫 무대에 올라 '그대에게'를 연주한다.

 

이 밖에도, 4세부터 우리 가락이 좋아 판소리와 민요를 배우기 시작한 부안이 낳은 국악신동 김태연(7)양이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전미소(부안동초) 학생의 영문시낭송 화음하모니카 박창규 원장이 비발디 사계 봄1악장을 연주하는 특별무대 등 관람객 모두가 공감하고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부안군 학원연합회 전현숙 회장은 "공교육이 감당하지 못하는 예술교육 활성화 및 학생들이 자신의 예술적 기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무대를 열어주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예능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예술 교육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 회장은 이어 "예술제 준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부안군학원연합회 회원인 학원장을 비롯 성금으로 함께 동참해주고 있는 후원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말도 덧붙였다.

 

한편, 권익현 군수는 "독일의 작곡가 슈만은 '열정 없이는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한 것처럼 우리 학생들이 예술에 열정을 갖고 그동안 갈고 닦은 재주와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예술제로 승화돼 큰 울림이 되기를 기대하고 군민들에게는 감동과 희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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