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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왕 '송대관'… 이웃사랑 실천
유진섭 정읍시장에게 콘서트 수익금 1천만원 기탁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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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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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 가왕' 송대관(오른쪽)이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송대관 디너쇼, Thanks For 2018 콘서트' 중간에 유진섭(왼쪽) 전북 정읍시장에게 수익금 일부를 고향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김현종 기자


 

 

 

 

'트로트 가왕' 송대관이 2018년 무술년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디너쇼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가수 송대관은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송대관 디너쇼, Thanks For 2018 콘서트' 중간에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에게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는 자신에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해였다"고 말문을 연 뒤 "오랜 세월 넘치는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어준 고향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적은 금액이지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는 배경을 밝혔다.

 

송대관은 이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온정의 손길에 목말라하는 우리의 소외받는 이웃들의 절박함을 생각하면 안타깝게 생각한다""자신의 기부가 민들레 홀씨처럼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아름답고 탐스런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가수 송대관은 지난해 1228일에도 '디너쇼' 수익금 일부를 10년째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방실이가 입원한 인천 강화 한 요양병원을 찾아 치료비 지원에 나서 가요계의 따뜻한 후배 사랑에 감동의 물결을 출렁인바 있다.

 

방실이는 지난 2007년 가수로 활동하다 갑자기 쓰러졌으며 꾸준한 재활치료 덕분에 현재 신체 대부분 정상적으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지난 14'2018 올해를 빛낸 브랜드 대상' 시상식 무대에 오르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으며 이날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정읍 출신으로 가수왕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송대관씨로부터 기탁 받은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장애인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향 사람들에게 소중한 뜻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트로트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송대관의 '디너쇼'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진행됐으며 전석 매진이라는 흥행을 기록하는 등 배우 김수미김용림 등이 자신의 애창곡을 불렀고 가수 진성정수라박상철이 우정 출연했다.

 

한편, 송대관은 '해뜰날네박자유행가분위기 좋고딱 좋아' 등 주옥같은 국민 히트곡과 함께 최다 가수왕을 수상하며 전 세대에 걸쳐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발표한 '한번 더 한번 더 뛰어보자 / 한번 더 한번 더 달려보자 /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데 / 세상아 비켜라'라는 후렴구에 때로는 스트링이 애잔하게 감싸고 때로는 브라스가 경쾌하게 등장하는 등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담은 신곡 "한번 더"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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