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사진) 前 UN 사무총장이 오는 9월 4일 전북을 찾아 특강한 뒤 2023년에 개최될 '제25회 새만금 세계잼버리'예정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2023 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해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가 열린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 회의장에 직접 참석해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친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을 공식 초청해 도민과 학생‧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반 前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진행될 특강은 "기후변화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 지구온난화로 사막화로 변모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지방정부는 어떤 대안을 갖고 정책을 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반 前 총장은 특강 이후 새만금 33센터로 발걸음을 옮겨 새만금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직접 세계잼버리 개최 예정지를 찾아 시찰하는 시간을 통해 2023년 전 세계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잼버리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학창시절 스카우트대원으로 활동한 반 前 총장은 누구보다도 스카우트 활동과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는 등 현재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를 맡고 있다.
반 총장은 이 같은 인연으로 지난 16일 세계잼버리 개최지가 결정되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헌신과 열정을 토해내는 홍보 활동을 펼치며 표를 결집한 결과, 607대 364표라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폴란드 그단스크를 여유 있게 누르고 성공적인 유치에 결정적인 행보를 드러냈다.
한편, 전북도는 앞으로 ▲ 전담추진단 구성 ▲ 조직위원회 설립 ▲ 특별법 제정 등 남은 6년 동안 철저한 대회 개최준비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 특강 경철을 희망하는 도민과 학생‧공무원들은 9월 4일 오전 10시까지 전북도청 3층 공연장으로 입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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