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진안고원형 옹기장, 특별기획전 개최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57호 지정기념… 진안역사박물관
신석진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7/09/05 [06:1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올해 1월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57호 지정기념을 위해 4일 전북 진안역사박물관에서 "진안고원형 옹기장의 손내사람, 옹기이야기" 특별기획전에서 이항로(왼쪽 네번째) 진안군수와 이현배(왼쪽 다섯번째) 옹기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전을 알리는 컷팅식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진안군청     © 신석진 기자


 

 

 

올해 1월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57호 지정기념을 위해 4일 전북 진안역사박물관에서 "진안고원형 옹기장의 손내사람, 옹기이야기" 특별기획전이 개최됐다.

 

특별기획전에는 이항로 진안군수를 비롯 박명석 군의장이현배 옹기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전시는 이현배 옹기장의 옹기작품 200여점을 재구성 해 진안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찾아가 진안고원형 옹기의 우수성과 손내사람 및 이현배 옹기장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전시 중심 주제인 '진안고원형 옹기장'은 일반적인 남부식 장독보다 어깨가 발달 해 장이 잘 새지 않는 고품질 옹기로, 완연히 발달한 어깨선에서 진안고원과 같이 솟아오른 힘과 역동성이 엿보이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된 옹기는 옹기 본래의 조형을 잘 보여주는 장독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적 기능을 갖춘 소형 옹기들까지 다양하며 손내 사람들의 옹기 일을 보여주는 제작 도구들과 이현배 옹기장의 기록 자료들도 함께 전시돼 있어 옹기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진안 손내마을 사람들과 함께 옹점을 지켜온 이현배 옹기장의 특별기획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전은 문화를 사랑하는 진안의 자랑스러운 무형 문화재로서 옹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기획전은 내년 34일까지 6개월 동안 진안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진안홍삼축제 기간 중에는 이현배 옹기장이 대형 토기를 만드는 시연과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진안군 옹기장 관련기사목록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