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규(왼쪽) 전북 부안군수가 지난 2월 20일 변산면 격포어촌계에서 '생생 현장회의'를 개최한 뒤 김현채(오른쪽)씨가 운영하고 있는 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부안해삼 6차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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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격포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2017년 자율관리어업 중앙 평가'에서 전국 2위인 우수공동체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격포 공동체는 어촌계원 스스로 규약을 만들어 어장 사고예방에 중점을 둔 안전작업 각서 징구 및 어선원 보험 가입‧해삼 양식어장 공동체 감시원 유급화(6명) 제도 운영을 통해 어린 해삼자원 보호 및 자원관리 채취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이 같은 사례는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자율관리공동체 전진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해삼 종묘방류 및 산란장 조성 확대를 밑거름으로 공동체 회원 참여율 증가와 신소득원 사업 추진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소득 증대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 해양수산부 10대 전략 양식품종 및 수출전략 품종인 해삼을 '부안 바다신사 해삼'브랜드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존 공동체 행사 계약에서 직접 경영으로 전환해 독자적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명품공동체 만들기에 회원들의 단결된 역량을 드러내며 지난해 490백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자립성 높은 공동체로 육성하는 동시에 선진공동체로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살기 좋은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소득창출원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자원과 어장을 관리‧지속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토록 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7년 자율관리어업 중앙평가는 전국 1,159개소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자체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 및 사례발표 등 최종 평가를 거쳐 상위 3개 공동체에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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