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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5개 골프장 고독성 농약 불검출
토양 및 수질 잔류량 검사결과, 안전사용기준 준수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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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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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25개 정규골프장에 대해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골프장들이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도형 기자


 

 

 

전북지역 골프장들이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25개 정규골프장에 대해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규제대상인 맹고독성 및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1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골프장 토양 및 수질에 대해 인체 및 환경위해성을 고려, 28종의 농약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5개 골프장 모두 고독성 및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골프장의 경우 잔디용으로 사용 가능한 테부코나졸과 다이아지논 등 저독성 일반농약 5(살균제 3살충제 2)이 미량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사대상 농약의 종류 및 사용량과 환경영향을 고려해 현실에 맞게 조정된 환경부고시에 따라 진행됐으며 조사 시기도 잔디생육과 환경요인에 따른 영향이 고려됐다.

 

,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그린과 페어웨이에서 토양을 채취하고 골프장내 유출구와 연못에서 수질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검사가 이뤄졌다.

 

전북도 유택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결과를 전북도와 각 지자체에 통보해 과도한 농약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며 "지속적으로 골프장 잔류농약 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골프장 이용객의 안전과 토양 및 수질오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충전염병 등 방제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독성 농약은 사용이 금지돼 있으나 잔디용으로 품목 등록된 일반농약은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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