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민선 6기를 맞아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에 올인 한 결과, 안전사고 사망자가 2015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청 전경 및 송하진 지사)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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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민선 6기를 맞아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에 올인 한 결과, 안전사고 사망자가 2015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도‧일선 지자체 및 각 유관 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 TF팀'제6차 회의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안전사고 사망자 수 감축 목표관리제가 주요 성과를 일궈내며 최근 3년 동안 24.8%인 175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3분기 기준으로 도내 4대 분야(교통사고‧화재‧자살‧감염병) 사망자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연평균 715명을 기점으로 2015년 605명‧2016년 553명에 이어 올해는 540명이다.
이 같은 효과는 지난해 1월 교통사고‧화재‧자살‧감염병 등 4대 분야에 대한 사망자 감축목표 및 중점 이행과제를 확정 발표하는 등 '안전사고 사망자 수 감축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23개 과제에 939억원 사업비를 투자하며 정례적으로 운영해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매 분기 추진상황 점검은 물론 협업과제와 제도개선 과제 발굴 및 도내 안전사고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 시군별‧분야별 취약분야를 분석해 맞춤형 시설개선과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교통 분야는 어린이 보호구역 등 총 45개소에 대한 안전인프라 개선 사업이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교통사고 예방교육 역시 목표대비 95% 완료된 상태다.
아울러,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남원‧김제‧무주‧진안‧장수소방서에 자체 신호제어시스템 설치를 비롯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등 4,600여개소에 대한 안전인프라 개선이 이뤄졌다.
또, 매월 1회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하고 옥외전광판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등 유사시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살예방을 위해서도 종교‧의료‧언론계와 민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33,000여명에 대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계절별 유행감염병에 대한 홍보사업과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며 감염병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무엇보다 감염병 사고 예방을 위해 잠복결핵 검진사업 홍보‧교육 및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 강화와 동시에 '결핵예방법'상 결핵검진 의무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상대적으로 결핵에 취약한 영유아나 학생‧환자들을 접하는 아동복지시설과 학교 및 의료기관 등의 경우 신규 직원 채용 후 1개월 이내 결핵검진을 받도록 규정돼 있는 것을 채용 전에 의무적으로 결핵검진을 받도록 관련 법령 개정 역시 정부에 건의하는 발빠른 행보를 드러냈다.
전북도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도내 안전사고 사망자가 점차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안전은 기본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기본을 지키는 일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