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농어촌 및 도심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2월 31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북도청 전경 및 송하진 지사)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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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농어촌 및 도심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12월 31일까지 각 읍‧면‧동별로 진행되는 전수조사 결과를 밑그림으로 빈집활용 반값임대주택 제공사업 및 도심빈집 주민공간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도내에는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이 2016년 12월말 기준 9,064동이 있는 것으로 지난 1월 조사됐으며 이는 전북 지역 총 단독주택 244,363동의 3.7%를 차지하는 수치로 대부분이 농촌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9,148동의 빈집이 철거됐으나 농촌 인구의 도시유입 증가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농어촌의 빈집 발생이 가속화 됨에 따라 체계적 관리와 활용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한 후속 절차다.
또, 전북도가 민선 6기를 맞아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촌지역 빈집을 리모델링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비롯 한부모 가족‧귀농귀촌인‧지방학생‧신혼부부‧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장애인 등에게 주변 시세 반값으로 5년간 임대하는 사업을 실시해 농촌지역의 새로운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 대책으로 전국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빈집 주민공간조성사업은 올해부터 6개 시(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지역 빈집을 주민 등이 이용 가능한 쉐어하우스 및 주차장‧쉼터‧텃밭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통해 도심 공동화 여파에 따른 침체된 구도심지역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전북도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농어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빈집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태조사 및 관련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들에게 주거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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