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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눈길 18중 추돌!
내린 눈 6cm 쌓이면서 빙판길로 변해 10명 사상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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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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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2시 5분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춘장대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를 비롯 승용차 등 1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최인규 기자


 

 

 

새벽부터 제법 많은 눈이 내려 도로에 쌓이고 얼어붙으면서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와 시내 주요도로 등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특히 운전자들이 안전거리를 넓히고 거북이 운행을 하면서 평소 두 세 번이면 통과하던 주요 교차로 신호대기도 두 배 이상 길어졌고 낙상 등 안전사고도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1일 오후 25분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춘장대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를 비롯 승용차 등 1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충남 서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약 6cm 가량의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및 부상자를 파악하고 있다.

 

, 이날 오후 140분께 고창군에서는 A(50)가 집 앞 입구에 쌓인 눈길에 미끄러져 머리를 크게 다치기도 했다.

 

한편, 오전 930분을 기해 고창부안군산김제익산정읍 등 6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오후 4시 기준 전주기상지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군산 5.5cm김제 5.0cm익산 3.0cm임실 2.5cm전주 0.3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중부내륙(충남 제외)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돼 건강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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