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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서동‧선화 사랑이야기" 화제
어양동 주민자치위원 허대성씨 어양공원에 40여편 전시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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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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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지역에 산재한 역사 자원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감성 있는 지역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어양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들이 설치한 허대성 시인의 “서동선화 사랑이야기”.     /   자료제공 = 익산시청     © 강병철 기자


 

 

 

 

전북 익산지역에 산재한 역사 자원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감성 있는 지역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서동선화 사랑이야기"에 흠뻑 빠진 시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시인은 익산시 어양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허대성씨(50)로 지난해 가을부터 어양공원에 익산을 대표하는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시와 노래 가사 등 40여편을 전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특히, 허대성 시인과 김현숙유순금씨가 재능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를 전시해 어양공원이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는 특별한 장소로 재탄생하는 계기를 이끌었다.

 

전시 작품은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익산시의 핵심 관광자원인 서동선화의 사랑과 더불어 소세양과 황진이의 사랑이야기인 이선희의 '알수 없어요'노래 가사와 왕궁 고도리 석불입상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이야기 및 함열 아사달과 아사녀의 사랑이야기 등 역사 자원에 등장하는 영원한 사랑이야기들이 소재로 담겼다.

 

허대성 시인은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익산시가 1,400년 전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 있는 도시임을 알리는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가 전국에 알려졌고 미륵사지에서 사리장엄이 발견돼 무왕이 익산에 새로운 세상을 세우려 했던 역사적 사실이 확실히 존재해 각종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기억이 새롭다"며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국경을 초월한 영원한 사랑이야기가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에 어양공원에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대성 시인 직접 작사한 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선화와 서동의 love is iksan."

 

서동선화 love is Iksan 천년의 노래로 가슴을 열어요 / 사자사 풀빛의 언약에 따라 온 세상 햇살처럼 환해져 가는 / 도전과 희망의 love is Iksan 익산이 사랑으로 피어오르네.

 

서동선화 love is Iksan 익산의 노래로 사랑을 해봐요 / 미륵사 풍경의 소리에 따라 천도를 알리는 말발굽 소리 / 선화와 서동의 love is 꿈 익산이 시 꽃으로 피어오르네.

 

너 하나 위하여 나 하나 산거야 / 나 하나 위하여 너 하나 산거야 / 시 하나 위하여 너와 나 산거야.

 

쌍릉을 바라보는 별들의 시 하나 서동이 사랑했던 천년의 너 하나 / love is Iksan은 더 아름다워라 / "선화는 밤마다 서동을 찾아간다네! 서동은 밤마다 선화를 기다린다네!" / "옛날엔 서동요 신라의 아이들 노래! 지금은 서동요 익산의 사랑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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