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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中 석도 간 한중카페리 운항 증편!
주 3회에서 6회… 군산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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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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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카페리 항로인 군산-중국 석도 항로 운항이 주 3회에서 6회로 증편 확정된 가운데 19일 송하진(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도지사가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석도카페리 관계자 및 국제여객터미널 근무자들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을 점검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군산~중국 석도를 운항하는 한중 카페리가 기존 주 3항차에서 6회로 증편돼 도내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 및 항만종사자 수입 증가 등으로 군산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북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개최된 '25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한국 해수부 해운물류국장과 중국 교통부 수운국 부국장 등이 전북 유일의 중국 직항로인 '군산중국 석도 간 한중카페리'운항 횟수 증편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주 3항차 운항에서 6회로 증편되고 투입되는 선박도 1척에서 2척으로 늘어나며 이미 확보된 추가 선박의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4월 이후 증편 운항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군산-석도 항차 증편으로 대중국 화물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그동안 항차 부족으로 다른 항만을 이용하고 있는 도내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효과 및 군산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4월 취항한 '군산-석도 카훼리호'는 최근 9년간 물동량이 2.5배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지난해는 사드 여파로 한중 관계가 경직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여객은 8%화물은 3%가 증가하는 등 순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선복(화물 싣는 공간) 부족에 따라 연 50, 2TEU 이상의 화물이 타 지역 항만으로 이탈이 심화되는 등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

 

무엇보다, 군산항 배후권 화물 유치 및 기업체 물류비 절감수도권 편중으로 심화된 한중카페리 불균형 해소를 비롯 지역균형발전새만금 한중경협단지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 현안사업 활성화 지원과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운항횟수 증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는 차원으로 간부회의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군산~석도간 한중카페리 운항횟수가 주 6회로 증편이 이뤄져 질 수 있도록 특별 배려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 해수부 장관 및 국장 면담 등 수차례 방문해 항차 증편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군산시와 함께 회담이 열리는 중국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해수부를 설득, 항차 증편을 적극 추진한 결과 마침내 항차 증편 확정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전북도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지속적으로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신규항로 개설 및 민관 합동 포트세일 및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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