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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과일 '감귤' 전북시대 선언!
전북도만감류연구회, 당도 13 브릭스 공동판매 추진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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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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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전북도청 지하식당에서 열린 전북 생산 만감류 공동판매 홍보를 위한 행사에 참석한 송하진(왼쪽에서 세 번째) 지사가 '전북만감류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도내 지역에서 생산된 아열대 과일인 "한라봉‧레드향‧천혜향" 등의 시식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감귤하면 제주도였는데 이제는 전북의 텃밭에서 생산된 맛있는 감귤을 먹는 시대가 왔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2일 도청 지하식당에서 열린 전북 생산 만감류 공동판매 홍보를 위한 한라봉레드향천혜향 등 시식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도내 지역에서 만감류를 생산하고 있는 농가들의 모임인 '전라북도만감류연구회'와 공동판매 홍보 차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연구회와 뜻을 합친 농업기술원이 전북도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제 감귤도 전라북도 시대!"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지역에서 생산된 감귤의 우수한 맛을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를 가졌다.

 

송하진 지사는 이 자리에서 "만감류가 우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도민여러분께 당부한다"고 밝혔다.

 

도내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만감류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아열대 과일인 한라봉레드향천혜향 등을 약 40여 농가가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실정으로 아직 걸음마 단계인 '전라북도만감류연구회'활동을 통해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있으며 이번 설 명절 공동 판매는 올해 생산 예정인 130여톤 가운데 당도 13브릭스 이상의 상품이 선별된다.

 

한편, 만감류는 감귤에 비해 늦게 수확한다는 뜻에서 만감으로 불리며 나무에서 완전히 익은 후에 수확하는 과실로 일찍 수확하거나 유통 기간이 길어질 경우 고유의 맛을 내지 못하고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전북에서 생산되고 있는 만감류는 내 고향 텃밭에서 생산되는 까닭에 충분한 숙성 과정을 거쳐 수확하는 등 유통과정을 크게 줄여 신선한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타 지역 생산물에 비해 매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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