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최병관 기획조정실장과 14개 시‧군 기획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조체계 구축 등 주요 현안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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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인 2018년 연초부터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대응과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시‧군과 공조 체계 확립에 나섰다.
2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최병관 기획조정실장과 14개 시‧군 기획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18년 도-시‧군 기획부서장 회의"는 최근 이슈화된 지방분권 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 확산방안 논의와 전라도 천년 붐 조성 및 기념사업 발굴사례 공유를 비롯 2019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졌다.
특히, 이날 회의는 일자리 안정자금과 같은 정부정책이 민생현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모색됐다.
또,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역사를 재정립하고 호남권 3개 시‧도간 화합과 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라도 천년 기념 사업'에 대한 붐 조성 및 이에 따른 자체사업 발굴에 따른 의지를 결집했다.
1018년(고려 현종) 전라도와 함께 명명된 지 올해로 천 년이 된 순창군과 담양군이 공동 추진하는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는 지자체에서 발굴된 첫 번째 "전라도 천년 기념 사업"으로 사례 발표를 통해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했다.
이 밖에도,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정수급 빈발 4대 분야에서 무작위 표본 전수조사를 실시해 부정수급자는 사업에 배제시키는 동시에 5배 이내의 제재부과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하고 자체적인 점검계획이 수립됐다.
또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공무원 선거중립과 공직기강을 엄정히 확립하고 공무원단체 선거중립 유지 및 지방공사와 공단의 상근 임직원을 비롯 통‧리‧반장 등을 대상으로 선거중립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2019년 지특예산 편성‧지방재정투자심사 이행‧지자체 합동평가 대응‧빅데이터 중앙공모사업 발굴‧주민 조례개폐 청구제도 개선 운영’ 등 당면 현안에 전북도와 시‧군이 협력키로 했다.
전북도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지방선거와 전라도 천년‧전국체전 등 굵직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소통과 공감을 통한 협력이 중요하며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포함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군과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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