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송하진 도지사가 '국책사업 발굴 포럼' 최종 보고회에서 "정부정책 부합과 당위성 및 사업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구체적 논리를 개발해 실행 가능성을 높여나가자"는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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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천년 도약 10대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미래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국책사업 발굴 포럼"을 통해 총 26개 사업을 발굴하고 13일 도지사 주재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보다 많은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닻을 올리는 동시에 전북형 사업으로 보완‧발전시키기 위해 전문가와 유관기관자문 실행화 의지를 다지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상호 협력을 통해 포럼 형태의 국책사업 발굴은 전북도가 유일한 국책사업 발굴 시스템으로 이전과 달리 해양 및 항만분야 사업발굴에 초점을 맞춰 '해양항만분과'를 별도로 운영한 결과, 3건을 발굴했다.
발굴된 국책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업농촌‧문화관광‧지역개발‧SOC‧산업경제‧해양항만‧환경복지‧새만금분과 등 7개 분야 26개 사업으로 총 4조6,695억원 규모다.
먼저, 농업‧농촌 분야는 국정과제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와 연계하기 위해 농식품 멀티가공센터 및 한국식품융합기술진흥원 건립 사업 등 아시아 농생명 수도 육성 사업 발굴로 압축된다.
또 문화관광 역시 전라도 천년을 국가차원에서 기획,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전라도 천년관광문화권'광역관광권 개발계획 수립 등 새천년 문화 재조명 프로젝트 사업이 발굴됐고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 새만금 보조간선도로 건설 ▲ 동서천 JC~부안 IC 확장 등 전북 SOC 대동맥 구축 사업 발굴이 지역개발과 SOC 및 안전 분야로 포함됐다.
또한 산업경제 분야는 국정과제인 에너지 정책과 연계하기 위해 ▲ 무선충전 테스트 베드조성 ▲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연구센터건립사업 등 전북의 미래성장 동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전국 최대의 내수면 양식장을 보유한 중심지로 ▲ 내수면 수산물산지복합센터 건립 ▲ 격포항 레저어업단지 개발 등 해양수산업 재도약 사업과 새만금유역에서 농업용수 관리에 대한 농업배수 모니터링 및 수질개선 시설 설치를 통해 통합 물관리 구축 사업이 대상에 올랐다.
끝으로, 국정과제인 새만금을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 국제 공동연구시설 구축 ▲ 스마트 농촌도시 구축 등 글로벌 투자 중심지 및 명품 새만금 조성 사업 발굴 등이 새만금분야로 발굴됐다.
한편, 송하진 지사는 이날 "전북 발전을 퀀텀점프할 국책사업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가예산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정책 부합과 당위성 및 사업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구체적 논리를 개발해 실행 가능성을 높여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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