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기준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지선체제로 돌입한다.
민주당은 2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시행규칙 중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
이날 확정된 공천심사 기준은 정체성 15%‧기여도 10%‧의정활동능력(업무수행능력) 15%‧도덕성 15%‧당선가능성 30%‧면접 15% 등이다.
또 여성‧중증장애인‧노인에게는 15%‧청년의 경우 10% 가산점을 준다.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경선 후보자는 2~3인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해당 공관위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게 했다.
기초의원의 경우 경선을 진행하되 후보자가 많을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본 경선에 나갈 후보를 추리게 된다.
민주당은 이 같은 지방선거 규칙 관련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 9일 중앙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3월 2일 시작되는 시장 및 시의원‧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해당 선거에 출마하는 당내 예정자들로부터 검증서류를 받아 해당행위 여부 등 자격심사와 범죄 연루 여부 등 도덕성 평가로 나눠 자격심사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북도당 경선은 오는 4월 말이나 5월 초 실시될 예정이며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 의견을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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