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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패럴림픽 열기 고조
8개 불꽃 합화(合火)… 9일 개최지 입성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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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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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채화 행사가 지난 2일 전국 5개 시‧군에서 동시에 진행된 가운데 전라도 대표지역으로 선정된 고창읍성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박우정 고창군수‧이경신 고창군의회 부의장이 성공 기원제를 마친 뒤 채화된 성화를 들고 정월대보름 달집에 불을 붙이며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 성화합화행사'에서 이희범(왼쪽에서 네 번째) 조직위원장과 박원순(오른쪽에서 세 번째) 서울시장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이 전북 고창에서 채화된 성화 및 8개의 불꽃을 하나로 합화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평창 동계패럴림픽 특별취재반】"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불꽃이 지난 2일 전북 고창을 비롯 국내 5개 권역에서 동시에 채화되면서 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평창패럴림픽 성화는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 성화 합화 행사'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이 국내외에서 채화된 8개 불꽃을 하나로 합화(合火)했다.

 

합화(合火)된 성화는 전북 고창과 안양제주청도논산 등에서 달집태우기 등을 통해 채화된 5개의 불꽃과 패럴림픽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된 성화와 디지털 성화 및 올림픽 평화의 광장 성화 등이다.

 

성화 봉송 슬로건은 성화의 불꽃이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하는'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를 비춘다는 뜻을 담아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으로 '동행'을 의미하기 위해 2명씩 짝을 이뤄 개최지인 강원도 여정을 시작하는 봉송길에 오른다.

 

4일 서울시청 광장을 출발한 성화는 춘천역(5)과 원주시청(6)정선아라리촌(7)강릉시청(8)을 거쳐 9일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까지 총 2,018km의 여정을 달려 패럴림픽이 열리는 10일 동안 평창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특히 개최 도시인 강원도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9일 평창패럴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에 도착해 월정사~진부시내~횡계 구간을 거쳐 올림픽 플라자에 입성, 성화대 점화 최종 주자에게 넘겨질 예정이다.

 

한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사상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를 노리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지난 3일 간단한 AD카드 등록 절차를 마치고 평창선수촌에 입촌했으며 오는 6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가졌다.

 

한국은 이번 안방 대회에 6개 전 종목에 걸쳐 역대 최다인 선수 36명과 임원 47명 등 83명으로 선수단이 꾸려졌고 금메달은메달 각각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10위 달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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