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8일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노인요양병원에서 건강식품을 훔친 A씨(40)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낮 12시 40분께 전주시 한 노인요양병원 원장실에 들어가 30만원 상당의 공진단 1상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상담을 위해 부모와 함께 요양병원을 찾은 뒤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틈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배가 고파 원장실 냉장고를 뒤지다 초콜릿인줄 알고 훔쳤으나 맛이 없어 다 먹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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