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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기간제 207명 → 정규직 전환!
양대 노총 참여 '공정성‧투명성‧객관성' 확보… 7차례 심의!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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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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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정규직 전환 임용장 교부행사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공무직원과 함께 임용장을 보며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설레는 새 출발! 함께 갑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26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된 기간제 및 용역근로자 207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뒤 '사랑해요'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전북도청에 근무하는 기간제 및 용역근로자 20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들 직원은 이의신청 접수와 재심의 및 개별면접과 결격사유조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지난 26일자로 공무직 근로를 시작했다.

 

전북도는 이번에 정규직 전환기준을 '연중 9개월 이상'인 정부 기준에 비해 연중 8개월 이상으로 완화한데 이어 추가로 연중 7~8개월 사이에 해당하는 경우도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일정요건을 만족하면 전환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207명의 일자리 가운데 60세 미만이 근무하는 경우 공무직 전환이 완료됐으나 60세 이상 고령자는 일정기간 동안 기간제 근로자로 고용 보장 이후 신규 공무직으로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북도는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양대 노총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관계자를 참여시켜 공정성과 투명성 및 객관성을 확보했으며 총 7차례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한편, 송하진 도지사는 28일 신규 공무직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용장을 수여하며 정규직 전환 근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송하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규직 전환 공무직은 더욱 책임과 의무가 따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긍심을 갖고 도민을 위한 봉사자로 성실히 일 해 줄 것"을 당부한 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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