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북도 최정호 정무부지사가 도청 기자실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기재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예산 배정이 확정돼 국토부가 본격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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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세계잼버리대회 이전에 개항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감도. / 자료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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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착수에 이어 전북도가 현재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예타면제까지 성사될 경우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시계가 한층 빨라져 2023 세계잼버리대회 이전에 개항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전북도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이 기획재정부에 수시배정 예산으로 묶여 있었으나 지난 3월 말 배정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행정절차를 거쳐 사전타당성조사가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또 "2023년 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에 공항이 개항돼 잼버리 대회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마련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새만금 공항은 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 김제공항의 연속사업이자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사업 성공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예타면제의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돼 국토부가 약 1년 4개월 동안 항공수요조사 용역을 마무리했으나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해 올해 확보된 국가예산 5억원이 기재부에 수시배정 예산으로 묶여 있었다.
하지만, 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 및 시급성이 고려돼 기재부가 지난 3월 말 수시배정 예산을 국토부에 배정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기재부의 예산 배정이 확정됨에 따라 국토부는 곧바로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을 위한 과업지시서 작성 및 용역계약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간 안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는 총사업비 확정 및 편익 등을 산출해 경제성과 정책적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을 비롯 어디에 공항을 배치해야 가장 효용가치가 있는가를 전문적으로 조사 분석해 공항의 입지도를 확정하게 된다.
전북도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착수될 수 있게 된 만큼 이제는 앞으로 거쳐야 할 예비타당성조사도 끊임없이 중앙부처와 소통해 면제 또는 축소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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