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전북도 '수출다변화 정책' 적중했다!
㈜홈에디션 명진 등 4개사… 몽골‧터키‧인도네시아와 850만불 계약
이도형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4/18 [15:3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18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유망 중소기업 수출 계약식"에 참석한 송하진(왼쪽에서 여섯 번째) 도지사와 중소기업 4개사 대표를 비롯 터키‧몽골‧인도네시아 유력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850만불(한화 90억원 상당)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도내 유망 중소기업 수출 계약식에 참석한 송하진(왼쪽) 도지사가 해외 바이어의 두 손을 맞잡고 '방문을 환영한다'며 "전북에서 생산된 제품을 자국에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는 치밀하고 세심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전라북도의 수출 다변화 정책이 850만불의 계약 성과로 이어졌다.

 

18도청 중회의실에서 송하진 지사와 홈에디션 명진 허 경 대표를 비롯 도내지역 수출유망 중소기업 4개사와 터키몽골인도네시아 유력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850만불(한화 90억원 상당)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계약은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그 동안 추진한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무역사절단 파견 및 박람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공을 들인 효과로 이어졌다.

 

특히 미국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통상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와 몽골터키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발 빠르게 대처한 전북도의 값진 성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계약을 체결한 홈에디션 명진(전주 소재)은 국내 2위 고무장갑 제조업체로 지난해 현지 맞춤형 수출상담회에서 몽골 내 유통기업 순위 5위인 Nomin Home style사와 첫 미팅 이후 지속적인 상담을 이끌어내 10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또 익산에 둥지를 틀고 있는 코엔원은 전류나 전압이 순간적으로 높아지는 서지 및 낙뢰 발생에 전자 장비를 보호하는 서지보호기 생산전문업체로 2008년 설립 초부터 수출을 시작해 필리핀말레이시아에 대리점을 운영하는 등 영업망을 늘려가고 있다.

 

이날 터키4s Electrik eletronik telekomunikasyon사와 100만불 수출 계약과 동시에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컵떡볶이를 개발해 전북의 맛을 세계시장이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식품기업인 푸르메 FS와 액상차 분야에서 할랑 인증을 취득한 농업회사법인 ()미와미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 가운데 유통채널 1위 기업인 PT KORINUS(대표 김민규)400만불과 250만불의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수출계약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출 위기를 극복하고 도내 수출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북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핵심기술개발과 인증지원 및 신시장 개척 등 맞춤형 수출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전라북도 수출 다변화 정책 관련기사목록

'용담호' 붕어잡이 어부와 아내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