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왕도의 핵심유적인 사적 제150호로 지정된 "익산 미륵사지" 기단부 및 배수시설 정비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미륵사지 전경 및 기단부 및 배수시설 정비 계획도) / 자료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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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의 핵심유적인 사적 제150호로 지정된 '익산 미륵사지' 기단부 및 배수시설 정비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보수정비공사는 훼손된 강당지‧동, 서 승방지‧동원 회랑(回廊 지붕이 있는 긴 복도) 등의 건물지 기단부를 정비하고 배수 문제에 따른 유구 훼손 방지 및 관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국보 제11호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보수정비공사 완공 시기를 고려해 연내에 완료된다.
전라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3년부터 유적정비와 복원 고증에 관한 연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미륵사지 석재유구 훼손도 연구‧배수문제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등을 바탕으로 익산 미륵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익산지역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사업을 통해 백제 왕도의 역사성 회복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 미륵사지'는 1966년 최초 발굴조사 이후, 2000년까지 조성 시기 등 전반적인 사항들이 밝혀졌으며 최근 석재와 배수로가 발견돼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고 2015년 중원 북회랑지와 강당지 구간 사이에서 석부재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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