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낮 12시 30분께 전북 김제시 황산동 황산삼거리 인근 4차선 도로에서 10대가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1톤 봉고 더불캡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구자원 이미용 전문기자 © 최인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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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1톤 봉고 더불캡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낮 12시 30분께 전북 김제시 황산동 황산삼거리 인근 4차선 도로에서 A군(18)이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B씨(44)의 1톤 봉고 더불캡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한 뒤 뒤따르던 1t 트럭이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또 다시 승용차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인 A군과 함께 타고 있던 C군(18)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1톤 봉고 더불캡 운전자 D씨(44)를 비롯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이날 면허없이 운전을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전주에서 김제 방향으로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가 4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는 과정에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한 뒤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1t 트럭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운전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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