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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직원 사칭 40대 절도범 입건
범행 대상 물색한 뒤 열쇠 훔쳐 금목걸이 등 220만원 상당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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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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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직원인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친분을 쌓은 뒤 금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난 40대 여성이 경찰의 추적 수사에 덜미를 잡혀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4일 A씨(48‧여)를 주거침입 및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3시께 전주시 동산동 B씨(73‧여)의 집에서 현금 160만원과 시가 60만원 상당의 18k 금목걸이 등 총 22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사결과 복지관 직원을 사칭해 미리 범행 대상을 물색한 뒤 외출 시간을 알아내는 등 출입문 열쇠를 훔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정밀 분석하는 등 탐문수사를 통해 A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으며 범행 수법으로 보아 신고 되지 않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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