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진안군, 터널화재 안전한국훈련 실시
각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구조 및 수습과 복구 실전 방불
강병철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5/15 [17:2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전북 진안군이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일차인 15일 부귀면 모래재 터널에서 풍수해로 인한 대규모 "터널사고 대응 종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진안군청     © 강병철 기자


 

 

 

전북 진안군이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일차인 15일 부귀면 모래재 터널에서 풍수해로 인한 대규모 "터널사고 대응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이날 훈련은 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를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해 3개 협업부서와 소방서경찰서군부대 등 각 유관 기관과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행동요령 숙지는 물론 실전을 방불할 정도로 진행됐다.

 

특히 터널내 차량추돌에 따른 화재 및 유류누출 등 복합재난에 대비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각 유관기관의 구조구급체계 점검 및 수습과 복구 능력 강화를 위해 터널 내 사고의 경우 차량 연쇄추돌과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이어갔다.

 

이날 사고 발생 신고 접수와 동시에 현장으로 긴급 출동한 대응팀은 모래재 터널 차로를 전면 차단하는 등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 조치에 따른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구조 응급처치 화재 진압 등의 순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진안군은 그동안 재난관련 민간전문가의 컨설팅 회의와 훈련 시나리오 점검을 위한 실무반 전체회의 등을 각각 두 차례씩 개최해 효율적인 훈련 진행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훈련 첫날인 지난 14일에는 진안군 안전관리위원회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재난유형별 상황설정 통합시나리오 작성 개인별 임무카드 작성 상황판단회의 방법 훈련참가자 임무와 역할 토론훈련 진행 및 훈련 평가방법 등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했다.

 

또 이번 훈련기간 동안 행정안전부에서 중앙재난상황실 NDMS를 통한 전 직원 불시 비상소집훈련 실시 및 3일차인 16국민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이번 훈련은 군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 훈련을 더욱 철저히 실시해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실시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진안군 안전한국훈련 실시 관련기사목록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