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24일자로 6·13 지방선거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직무가 자동으로 정지돼 박진두 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군수 권한을 위임 받은 박진두 부군수가 정공백 최소화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임실군청 © 김은정 기자 |
|
전북 임실군이 24일자로 박진두 군수 권한대행제제로 전환했다.
심민 군수가 이날 6·13 지방선거 후보로 등록한 데 따른 것으로 다음달 13일 24시까지 권한을 위임받아 각종 회의와 행사 참석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진두 부군수는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권한대행체제에 따른 군정공백 최소화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주요 당면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공무원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 및 각종 재난사고 사전 대비 철저와 신속한 민원처리로 군민 불편 최소화 등 권한대행체제 기간 동안 누수 없는 안정적인 군정운영"을 당부했다.
이어, 박진두 군수 권한대행은 "5월은 각 부처에서 기재부로 넘어가는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 실‧과‧소장이 직접 부처를 방문하는 등 성의있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4,000억원을 넘어 5,000억원 예산시대에 빠르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동향을 잘 파악해 한마음 한뜻으로 선제적 대응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점을 감안해 선거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정사무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올 여름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염일수가 평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분석한 기상청의 예보를 참조해 재난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진드기 등 각종 감염병 예방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진두 권한대행은 이날 호남권 심신수련원 유치를 위해 전북소방본부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심민 군수는 이날 재선에 도전장을 내민 출마선언을 공식 표명하는 것으로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