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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블로거‧여행전문가 팸투어'
치유음식과 천혜의 자연 환경… 1박 2일 관광 상품화 도전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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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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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순창군이 여행전문 미디어 관계자 및 유명블로거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힐링여행 팸투어"를 실시한다.  (첫날 일정으로 29일 순창의 대표 힐링관광지인 강천산을 찾은 참가자들이 병풍폭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순창! 파이팅'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순창군청     © 김은정 기자


 

 

 

전북 순창군이 여행전문 미디어 관계자 및 유명블로거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힐링여행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진 최적의 환경에서 명상할 수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란 치유음식 등을 체험하는 방식의 관광 상품을 도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창군은 특히 향후 여행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유지해 다양한 힐링 자원을 밑그림으로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참가자들은 황토에 모래잘다져져 있어 맨발로도 산책할 수 있는 길로 유명한 순창의 대표 힐링관광지인 강천산 산책길 약 5km 구간과 병풍폭포에서 구장군 폭포까지 계곡을 따라 이어진 빼곡한 숲길을 걸으며 자신만의 명상에 빠져 들었다.

 

또 농업과 치유를 연계한 19개 치유농장으로 자리를 옮겨 구림면의 우리농원 약선식을 맛보며 자연 그대로의 먹거리에서 마음의 휴식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오후 8시 45분 현재 조용히 흐르는 섬진강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향가목교가 어울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향가오토캠핑장'에 여장을 풀고 모닥불과 별빛을 보며 명상에 잠기는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아침산책 및 섬진강 안개명상 일출명상과 풍산면에 터를 잡고 있는 가이아 농원에서 친환경 미나리 치유푸드 체험을 마친 뒤 용궐산 치유의 숲에서 피리명상장군목 자연밥상 체험발효소스토굴 등 독특한 관광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순창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관광정보를 온라인에서 얻고 있는 상황에 파워블로거의 홍보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팸투어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지기들이 생생한 여행 정보를 전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순창은 자연 그대로의 멋과 그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특산물로 만든 음식 및 치유 프로그램등 도시민들이 찾아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한 만큼, 여행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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