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오후 10시 45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 한 돈사에서 빗물에 젖은 상태로 작업하던 주민 정 모씨(63)가 전기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최인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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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은 전북지역은 밤사이 최고 154㎜ 장맛비로 가로수가 쓰러지고 주택 마당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정읍시 태인면의 한 농경지 농수로가 범람해 논과 밭이 잠기는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접수되는 등 27일 오전 4시 50분께 군산시 대야면의 4∼5m 가로수가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또 지난 26일 오후 10시 45분께 익산시 왕궁면 한 돈사에서 빗물에 젖은 상태로 작업하던 주민 정 모씨(63)가 전기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도와 14개 지자체는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산사태‧축대 붕괴‧침수 등 취약 시설 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28일 오후부터 밤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강수량 5~4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 및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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