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한 막바지 노력에 열기를 발산하고 있는 가운데 민선 7기 발품행정에 시동을 건 송하진 지사가 2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구윤철 예산실장과 안일환 총괄심의관‧문성유 사회예산심의관‧안도걸 경제예산심의관 및 이상원 복지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꼭 필요한 예산들이 확보돼 전북발전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좀 더 챙겨주시고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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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한 막바지 노력에 열기를 발산하고 있는 가운데 송하진 지사가 23일 민선 7기 발품행정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송 지사는 구윤천 예산실장을 만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밑그림으로 그린 신공항 수요조사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사전타당성 용역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기단축을 위해서는 예타면제가 필수적”이라고 건의한 뒤 “내년도 기본계획수립 용역비로 25억원이 투입돼야 한다"는 당위성과 시급성을 제시했다.
송 지사는 이어 "▲ 군산조선소 ▲ 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대책 사업인 상용차 자율(군집)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친환경상용차 자율군집주행 실증기반구축' 사업비 10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평가센터 구축'을 위한 장비구입 등 20억원 ▲ 수상‧해양 형태의 태양광 발전시설 기술개발 ▲ 실증‧국내외 인증 지원 등 태양광 관련 일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수상형 태양광 종합 평가센터 구축'실시설계 용역비 20억원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밖에도 "▲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적 개최를 위한 참가자(역대 최대 규모인 168개국 청소년 등 5만여명 참가) 이동 필수요건인 SOC 조기 구축 ▲ 새만금 내부개발 가시화를 위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 동서‧남북도로 ▲ 새만금 신항만 ▲ 새만금 순환링 건설 등 새만금 SOC 핵심 5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6,290억원이 배정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산업구조의 다변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최근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새만금 장기임대산업용지 적기 확보와 공급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 552억원 전액이 반영돼 한다"는 당위성을 덧붙였다.
송 지사는 또 "문재인 정부 전북지역 대선(지역)공약 1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사업의 핵심사업인 '종자기업 공동 활용‧종합공정시설 구축' 5억원"등 "꼭 필요한 예산들이 확보돼 전북발전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좀 더 챙겨주시고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이 같은 행보는 현재 기획재정부가 부처에서 1차 심사한 예산을 토대로 2019년 정부예산안을 편성하고 있는 상황에 지방선거 이후 당정협의과정에서 예산을 좀 더 확장하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 사업 역시 좀 더 반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전북도가 자동차‧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 체질개선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예산확보를 위해 기재부 2차 예산심의가 진행되는 중요시점에 KEY맨 핵심인사인 ▲ 예산실장 ▲ 총괄‧사회‧경제‧복지예산심의관 등을 직접 만나 증액해야할 주요 예산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겠다는 의지라 할 수 있다.
전북도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까지 송하진 지사 등 지휘부와 실국장 등이 전방위 활동을 전개하는 총력전을 구사한다.
아울러,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의 중요 역할을 할 지역 국회의원 및 수도권 지역 등 범 전북 출신 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및 8월중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와 보좌관을 대상으로 한 예산 설명 간담회 등 찰떡 공조 시스템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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